K팝 연간 앨범 판매량 1억장 돌파 가능… 원동력은?

출처: Flaticon

국내 K팝 앨범 시장에서는 2022년 처음으로 연간 앨범 판매량이 8천만장을 넘어섰다. 그리고 올해 9월 기준 서클차트 톱 400 앨범 기준 누적 판매량은 8,541만장을 넘어 이미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섰다. 연간 앨범 판매. 2022년 수준인 4분기(10~12월) 앨범 판매량이 약 2000만장까지 늘어나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앨범 판매량이 1억장을 넘을 수도 있다. 올해 3분기 국내 음반 판매량은 2978만장이다. 전년 대비 18.9% 증가했고, 같은 기간 빅4(하이브, SM, YG, JYP)도 27.3% 증가했다.

자료: Circle Chart, 삼성증권

연예기획사 앨범 판매량 기준으로는 SM이 81.7% 증가한 896만장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인 반면, YG는 22.9% 감소한 214만장을 기록하며 상반된 성적을 보였다. 엑소 7집 앨범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1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신인 아이돌 그룹 라이즈(RIIZE)의 영향이 컸던 게 크다. – 2023년 3분기 –

엔터테인먼트사 판매량 증감 SM 896만개 + 81.7% 하이브 718만개 + 18.7% JYP 310만개 + 2.0% YG 214만개 – 22.9%

Rise 사례에서 보듯이 신인 그룹의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실제로 과거에 비해 신인 그룹 데뷔 앨범의 초동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연예사들이 데뷔 전부터 팬덤을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방탄소년단의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은 2만장에 불과했지만 ITZY는 10만장 이상을 팔며 새 앨범을 발매했다. 진즈 62만장 이상 판매 출처 : Circle Chart, 미래에셋증권 그리고 신인 그룹의 연간 앨범 판매량 1억장, 데뷔 앨범 100만장 시대를 여는 것은 무엇보다 ‘기획-발견’ – ‘육성단계’까지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현지 구성원을 철저하게 영입하는 말 그대로 ‘현지화’ 전략이다. 진정한 의미에서는 ‘처음부터 시장 자체를 확장하려는 전략’이 K팝 분야에서 통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SM은 2019년 외국인 멤버 전원으로 구성된 ‘WayV’를 데뷔했고, 주로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한 JYP는 일본을 겨냥한 걸그룹 ‘니쥬’도 데뷔했는데, 이는 모두 일본인 멤버로 구성됐다. 출처 : 조선일보